유럽 비자 정리: 영국 무비자 6개월 · 솅겐 90일 개념 알고 출발하기

유럽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것이 바로 “솅겐”이라는 단어와 “영국은 무비자가 맞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같은 유럽이지만 입국 규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출발 전 정확히 알고 가는 것이 여행 실패를 막는 첫걸음이죠.

요약
• 솅겐은 유럽 27개국이 국경 없이 이동 가능한 공동 입국 제도.
• 한국인은 솅겐에서 180일 중 90일까지 무비자로 여행 가능.
• 영국은 솅겐이 아니며, 한국인은 비자 없이 최대 6개월 체류 가능한 별도 체계.
• 두 시스템은 완전히 다른 규칙으로 운영되니 여행 루트에 꼭 반영해야 함.

영국 입국 규정 공식 확인

솅겐(Schengen) 협정이란?

솅겐은 유럽 여러 나라가 국경 검문을 없애고 하나의 큰 여행 구역처럼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한국인이 유럽 여행을 효율적으로 돌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솅겐 덕분이에요.

솅겐의 핵심 정의
• 유럽 27개국이 참여한 공동 입국 시스템
• 출입국 심사는 ‘처음 들어가는 솅겐국 1번만’ 받으면 됨
• 이후 국경검문 없이 스위스 → 프랑스 → 이탈리아 같은 이동 가능

즉, 유럽 지도에서 ‘솅겐 지역’을 하나의 큰 나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동이 훨씬 편해지는 장점이 있죠.

솅겐 “180일 중 90일” 규칙 쉽게 이해하기

여기서 많은 여행자가 헷갈리는 항목이 바로 이 90일 규칙입니다. “각 나라에서 90일”이 아니라, 솅겐 전체를 합쳐 90일이에요.

예시로 쉽게 설명하면
• 프랑스 30일 + 이탈리아 20일 + 스페인 10일 = 총 60일
• 아직 30일 남음 → 계속 체류 가능

하지만 90일을 넘기면 벌금·재입국 금지 등 제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 계산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ETIAS(유럽 전자여행허가) 안내 보기

영국은 솅겐이 아니다! 한국인은 무비자 6개월 체류 가능

많은 분들이 “영국도 유럽이니까 솅겐 아닌가요?”라고 묻지만 영국은 역사적으로도, 브렉시트 이후로도 솅겐에 가입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점이 많아요.

항목	내용
입국 형태	완전 무비자 (방문 목적)
체류 가능 기간	최대 6개월 가능
필수 준비사항	왕복 항공권, 숙소 예약 내역
입국 심사	심사관 질문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

중요 포인트
영국은 무비자라서 편하지만 “입국 심사는 꽤 꼼꼼”합니다.
• 귀국 항공권
• 첫 숙소 예약 바우처
• 여행 일정(간단히 메모만 있어도 됨)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준비하세요.

솅겐 vs 영국,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두 지역은 모두 유럽에 있지만, 제도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여행 일정 짤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라 꼭 구분해야 해요.

구분	솅겐	영국
입국 시스템	공동 입국 (1회 심사)	독자적 심사
체류일 계산	180일 중 90일	최대 6개월
여행 동선	국경검문 없음	솅겐과 별도 입국 필요

영국 방문 규정 더 알아보기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1. 영국은 왜 솅겐에 들어가지 않나요?
역사적으로 국경·출입국 정책을 독립적으로 유지해 왔고, 브렉시트 이후 더 명확히 분리되었습니다.

Q2. 영국은 진짜 무비자 6개월이 맞나요?
네. 한국인은 관광 목적이라면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지만, 입국 심사에서 목적을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Q3. 솅겐 90일 규칙은 나라별이 아니라 통합인가요?
맞습니다. “프랑스 30일 + 이탈리아 20일” 같이 합산됩니다.

Q4. 솅겐과 영국을 한 번에 돌면 어떻게 계산돼요?
완전 별도입니다. 솅겐 90일 + 영국 6개월 둘 다 가능합니다.

Q5. ETIAS는 꼭 신청해야 하나요?
2026년 말 시행 예정이며, 시행되면 솅겐 입국 전에 온라인 등록 후 여행이 가능합니다.

영국과 솅겐은 같은 유럽이지만 입국 규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차이를 정확히 알면 여행 동선이 훨씬 자유로워지고, 불필요한 걱정도 줄어듭니다. 올해나 내년에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글이 가볍게 정리된 가이드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