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 실측 체크리스트|도면에 꼭 적어야 할 치수 + PDF
계약 후 어렵게 집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면, 방 가로세로만 재고 나오면 안 됩니다. 냉장고장 깊이, 세탁실 문폭, 욕실 문과 변기 거리, 커튼박스처럼 나중에 인테리어 업체가 다시 물어보는 치수까지 한 번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없는 분들이 현장에서 바로 꺼내 쓰는 아파트 실측 체크리스트입니다. 설명보다 실제 체크할 항목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 평면도는 최소 2장 준비
✔ 가로·세로뿐 아니라 높이·깊이까지 측정
✔ 문폭·문 열림 방향·콘센트·배수구 기록
✔ 사진에는 번호를 붙여 도면과 연결
✔ 2명이 간다면 실측과 하자 촬영을 나눠 진행
✔ 마지막 10분은 빠진 치수만 다시 확인
시간이 없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부터 저장해두세요. A4로 출력해 현장에서 바로 숫자를 적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실측표입니다.
실측 전에 이것부터 준비하세요
저는 관리사무소에서 세대 도면을 출력하고, 포털에서 찾은 평면도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현장에서 새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이미 있는 평면도 위에 숫자를 바로 적는 방식이 훨씬 빠릅니다.
① 레이저 거리측정기
② 5m 이상 일반 줄자
③ 아파트 평면도 + 클립보드
있으면 편한 것
마스킹테이프 · 포스트잇 · 색깔 펜 · 보조배터리
제가 다시 실측하러 간다면 레이저 거리측정기 + 일반 줄자 + 평면도를 고정할 클립보드 이 세 가지는 꼭 챙길 것 같아요.
레이저 측정기는 긴 벽과 천장 높이를 빠르게 재기 좋지만, 문틀이나 좁은 틈은 일반 줄자가 오히려 편합니다.
비싼 전문가용 장비까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 아파트 실측이라면 기본적인 거리측정 기능과 실내에서 숫자가 잘 보이는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 제휴 링크를 사용할 경우 구매 링크 주변에 경제적 이해관계 안내 문구를 함께 표시하세요.
2명이 가면 이렇게 역할을 나누세요
집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짧다면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따라다니는 것보다 처음부터 역할을 나누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 → 문폭 → 높이 → 깊이 → 평면도 기록
B 담당 : 기록
전체 사진 → 상세 사진 → 콘센트·배수구 → 하자 촬영
마지막 10분
냉장고장 · 세탁실 문폭 · 욕실 문 간섭 · 커튼박스 · 천장 높이 재확인
혼자 방문한다면 처음 5분 동안 집 전체 사진과 영상을 먼저 촬영하고, 그다음 실측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진은 집에 돌아와 다시 볼 수 있지만, 현장에서 봤던 구조를 아무 기록 없이 기억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현관
□ 현관문 폭과 높이
□ 현관문 열림 방향
□ 신발장 가로·높이·깊이
□ 현관문에서 신발장까지 거리
□ 중문 설치 예정 위치 폭
□ 바닥 단차 높이
□ 인터폰 위치
□ 스위치·콘센트 위치
다용도실·세탁실
세탁실은 내부 크기만큼 출입문 폭이 중요합니다. 워시타워나 건조기를 구매하기 전에는 제품이 놓일 자리뿐 아니라 실제로 문을 통과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 내부 가로·세로·높이
□ 바닥 단차
□ 배수구 위치
□ 수도꼭지 위치와 개수
□ 온수·냉수 밸브 위치
□ 보일러 위치
□ 계량기 위치
□ 콘센트 위치
□ 창문 크기와 열림 방향
주방
□ 싱크대 높이와 깊이
□ 냉장고장 가로·높이·깊이
□ 김치냉장고장 크기
□ 식기세척기 공간
□ 오븐·전자레인지 공간
□ 인덕션 또는 가스레인지 크기
□ 수전 위치
□ 배수관 위치
□ 보일러 분배기 위치와 크기
□ 콘센트 위치와 개수
□ 주방 창 위치
냉장고장은 가로와 높이만 적지 말고 벽에서 앞으로 나오는 깊이까지 꼭 재세요. 키친핏 냉장고나 냉장고장을 새로 만들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거실
□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
□ TV 설치 벽 길이
□ 콘센트 위치
□ 인터넷 단자 위치
□ 에어컨 배관 위치
□ 커튼박스 가로 길이
□ 커튼박스 깊이
□ 발코니 창 크기
□ 창문 열림 방향
안방·작은방
□ 천장 높이
□ 방문 폭과 높이
□ 방문 열림 방향
□ 창문 가로·세로
□ 바닥에서 창턱까지 높이
□ 붙박이장 설치 가능 벽 길이
□ 콘센트 위치
□ 에어컨 배관 위치
□ 난방조절기 위치
욕실
□ 욕실문 폭과 높이
□ 욕실문 열림 방향
□ 문틀에서 변기까지 거리
□ 변기 위치
□ 세면대 가로·깊이
□ 세면대 배수 방향
□ 샤워 공간 크기
□ 바닥 배수구 위치
□ 수건장 크기
□ 환풍구 위치
□ 콘센트 위치
발코니·창호
□ 단창·이중창 여부
□ 창 개수
□ 창문 열림 방향
□ 방충망 상태
□ 모헤어 상태
□ 실리콘 갈라짐
□ 결로 흔적
□ 창 주변 누수 흔적
□ 발코니 배수구 위치
□ 확장 여부
콘센트·스위치는 따로 찍어두세요
공간 치수만 재고 콘센트와 스위치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공사, TV 배치, 침대 위치, 주방가전 배치 단계에서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 콘센트 개수
□ TV·인터넷 단자
□ 에어컨 전용 콘센트
□ 스위치 위치
□ 주방 가전용 콘센트
□ 세탁실 콘센트
□ 욕실 콘센트
실측하면서 하자도 같이 기록하세요
어렵게 집에 들어갔다면 실측만 하고 나오는 것은 아깝습니다. 한 사람은 치수를 재고 다른 사람은 기존 하자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천장·벽 누수 흔적
□ 곰팡이·결로
□ 창호 실리콘 상태
□ 타일 깨짐
□ 바닥 들뜸·찍힘
□ 문·문틀 손상
□ 수전 누수
□ 배수 상태
□ 하자 사진 번호 기록
사진 번호를 도면에 같이 적으세요
실측값만 잔뜩 적어오면 나중에는 어느 벽을 측정한 숫자인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평면도의 측정 위치와 휴대폰 사진 번호를 연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P01 : 현관 전체
P02 : 현관 중문 위치
P03 : 세탁실 문폭
P04 : 세탁실 배수구
P05 : 냉장고장 전체
P06 : 냉장고장 깊이
한 공간에서는 가능하면 전체 구조가 보이는 사진 1장 + 필요한 부분 확대 사진 1장 두 장 이상을 남겨두세요.
도면에는 이렇게 기록하세요
도면 위에 모든 설명을 길게 적으면 금방 복잡해집니다. 미리 간단한 표시 규칙을 정해두면 훨씬 빠릅니다.
W = 가로
D = 세로
H = 높이
DEPTH = 깊이
○ = 콘센트
△ = 스위치
● = 배수구
P01 = 사진 번호
시간이 부족하면 이 순서로 재세요
① 세탁실 문폭·배수·수도
② 냉장고장 깊이와 주방 가전 공간
③ 욕실 문과 변기 간섭
④ 커튼박스와 천장 높이
⑤ 각 방 창문·문·콘센트
⑥ 하자 사진 확인
⑦ 마지막 10분 빠진 항목 재점검
소파나 식탁 크기는 평면도를 보며 나중에 다시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배수구 위치, 문틀 폭, 천장 높이처럼 현장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는 정보는 우선해서 확인하세요.
집에서 나오기 전 마지막 1분
□ 세탁실 출입문 폭을 쟀는가
□ 욕실 문과 변기 간격을 봤는가
□ 커튼박스 깊이를 쟀는가
□ 천장 높이를 쟀는가
□ 배수구 위치를 찍었는가
□ 콘센트와 스위치를 찍었는가
□ 하자 사진을 남겼는가
□ 각 공간 전체 사진이 있는가
실측이 끝났다면 다음은 견적 비교입니다
실측값과 사진을 확보했다면 여러 인테리어 업체에 같은 자료와 같은 공사 범위를 보내 견적을 비교하세요.
업체마다 다른 자료를 보내면 공사 조건이 달라져, 어느 업체가 실제로 저렴한지 비교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업체를 선정하기 전 견적 비교와 가전·가구 계획을 위한 사전 실측 자료입니다.
싱크대·샷시·중문·붙박이장처럼 실제 제작이 들어가는 제품은 계약 후 반드시 해당 시공업체의 최종 현장 실측을 기준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FAQ
레이저 거리측정기만 가져가면 될까요?
긴 벽과 천장 높이는 레이저 측정기가 편하지만, 문틀이나 좁은 공간은 일반 줄자가 더 편합니다. 가능하면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하세요.
네이버부동산이나 다른 포털 평면도를 사용해도 되나요?
현장에서 치수를 적는 기록용으로는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털 평면도만으로 가구나 창호 등을 제작하지 말고, 실제 제작은 현장 실측값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어차피 인테리어 업체가 실측하는데 직접 재야 하나요?
최종 시공 치수는 업체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자의 실측은 업체를 선정하기 전 견적 비교와 가전·가구 배치 계획을 위한 사전 자료로 활용하면 됩니다.
